고3 국어 「언어와 매체: 국어의 역사와 규범」 단원은 중세 국어 자료 탐구, 맞춤법 원리, 표준 발음을 다룹니다. 옛 표기가 지금의 표기와 어떻게 이어지는지, 소리와 글자가 왜 다르게 보이는지를 함께 살피는 단원입니다. 아래 20문항으로는 이어적기와 끊어적기의 구별, 어법에 맞는 표기의 판단, ㄴ 첨가와 비음화 같은 발음 현상의 적용을 확인합니다.
📝 언어와 매체: 국어의 역사와 규범 시험지 — 20문항, 정답·해설은 뒤쪽 별지
이름
날짜
점수/100
배점 · 20문항 · 한 문항 5점 · 100점 만점 · 권장 풀이 시간 30분 · 기본·보통·심화가 섞여 나옵니다(정답·해설은 별지).
‘PDF 만들기’를 누르면 화면과 같은 문제로 A4 PDF 파일이 내려받아지고, 폰에서도 됩니다. 같은 학년·같은 과목 문제는 하루에 한 번 만들어지고, 그날은 같은 문제가 다시 나옵니다. 인쇄물 맨 위에 이름·날짜·점수 칸이 함께 찍힙니다.
원장 한마디
저는 수학학원 원장이라 국어 내용을 가르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이 단원이 옛 표기와 지금 표기, 그리고 소리와 글자가 왜 다르게 보이는지를 묻는다는 건 페이지에 적힌 대로입니다.
이런 단원은 답만 외우면 금방 흩어집니다. 저는 맞힌 개수보다 "왜 이렇게 적었는지"를 아이 입으로 말해 보게 하는 쪽을 좋아합니다. 옆에서 조금 거들면 술술 나오다가도 혼자 하라고 하면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비로소 자기 것인지 아닌지가 드러납니다.
풀 때는 표기를 소리 내어 한 번 읽어 보게 하세요. 풀고 나서는 화면에서 풀고 채점하기로 확인하고, 틀린 문항에는 이유를 한 줄만 적어 두면 충분합니다.
— 수학의 신호 원장
국어의 역사와 규범, 무엇을 배우나
중세 국어 자료 탐구는 15세기 표기를 현대어 풀이와 맞대어 읽는 일입니다. 문항에는 '사ᄅᆞ미', '므레'처럼 앞 말의 받침이 뒤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적힌 이어적기가 나옵니다. 방점이 소리의 높낮이를 나타낸다는 점, 훈민정음 자음이 기본자, 가획자, 이체자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함께 묻습니다.
맞춤법은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체언과 조사, 어간과 어미의 본모양을 밝혀 적으면 뜻을 파악하기 쉬워지지만, 본뜻에서 멀어진 말은 소리대로 적습니다. 이 원리는 '소니'에서 '손이'로 바뀐 표기의 변화와 이어져, 옛 표기와 현대 규범을 한 줄로 읽게 해 줍니다.
표준 발음은 글자와 소리가 어긋나는 까닭을 규칙으로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 ㄴ 첨가, 비음화가 차례로 겹치면 '꽃잎'이 [꼰닙]으로 발음됩니다. 맞춤법이 본모양을 지켜 적기 때문에 소리를 따로 설명할 규칙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 두 부분은 서로 맞물려 있습니다.
시험지에서 뽑아 본 문제
다음 중 한글 맞춤법에 맞게 표기된 문장은? ① 합격하길 간절히 바래. ② 문을 단단히 잠궈 두었다. ③ 낯선 골목에서 길을 헤맸다. ④ 비가 오던지 눈이 오던지 갈 것이다.정답 · ③ 낯선 골목에서 길을 헤맸다. — '헤매다'의 어간 '헤매-'에 '-었다'가 결합하여 줄어든 '헤맸다'는 맞는 표기이다. '바래'는 '바라다'의 활용형이므로 '바라'로, '잠궈'는 '잠그다'의 활용형이므로 '잠가'로 적어야 한다. 선택을 나타내는 어
<보기>를 바탕으로 한 해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자료] 단어의 의미 변화 • 어리다: 중세 '어리석다' → 현대 '나이가 적다' • 어엿브다: 중세 '불쌍하다' → 현대 '예쁘다(어여쁘다)' • 얼굴: 중세 '형체 전체' → 현대 '안면' ① '어리다'와 '어엿브다'는 중세와 현대의 뜻이 서로 달라졌다. ② '얼굴'은 의미가 가리키는 범위가 좁아진 예이다. ③ '어리다'의 중세 의미는 현대의 '어리석다'와 통한다. ④ 세 단어는 모두 의미가 가리키는 범위가 넓어진 예이다.정답 · ④ 세 단어는 모두 의미가 가리키는 범위가 넓어진 예이다. — '얼굴'은 형체 전체에서 안면으로 범위가 좁아진 의미 축소의 예이고, '어리다'와 '어엿브다'는 의미가 이동한 예이다. 따라서 세 단어 모두 의미 확대라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꽃잎'의 표준 발음을 한글로 쓰시오. (대괄호는 쓰지 않는다.)정답 · 꼰닙 — '꽃'의 받침 'ㅊ'은 음절의 끝소리 규칙으로 [ㄷ]이 되고, 합성어 경계에서 'ㄴ'이 첨가되어 [꼳닙]이 된다. 이어서 'ㄷ'이 'ㄴ' 앞에서 비음화되어 최종적으로 [꼰닙]으로 발음된다.
〈자료〉의 발음 현상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자료〉 ㉠ 솜이불[솜:니불] ㉡ 막일[망닐] ㉢ 늑막염[능망념] ㉣ 색연필[생년필] ① ㉠~㉣ 모두에서 'ㄴ' 첨가가 일어난다. ② ㉠~㉣ 모두에서 비음화가 일어난다. ③ ㉡에서는 비음화가 'ㄴ' 첨가보다 먼저 일어난다. ④ ㉢에서는 'ㄴ' 첨가가 두 번 일어난다.정답 · ① ㉠~㉣ 모두에서 'ㄴ' 첨가가 일어난다. — 네 단어는 모두 합성어나 파생어이고,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며 뒷말이 '이, 여' 등으로 시작하므로 'ㄴ'이 첨가된다. ㉠은 'ㄴ' 첨가만 일어나고 비음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은 'ㄴ'이 먼저 첨가된 뒤 그 앞의
시험지는 같은 단원의 기본·보통·심화 문항을 섞어 20개로 냅니다. 위 문제는 그 가운데 몇 개를 옮겨 놓은 것입니다.
국어의 역사와 규범에서 자주 걸리는 곳
어법 원칙과 소리대로 적기 '드러나다'는 '들어 나다'에서 비롯됐지만 본뜻에서 멀어져 소리대로 적습니다. '꽃이', '먹이', '값어치'는 본모양을 밝혀 적은 예라서 겉모습만 보면 섞이기 쉽습니다.
이어적기와 끊어적기의 방향 '소니'는 받침을 뒤로 옮겨 적어 체언의 형태가 드러나지 않고, '손이'는 형태소의 경계가 드러납니다. 어느 쪽이 어법에 가까운지를 거꾸로 읽기 쉽습니다.
ㄴ 첨가와 비음화의 순서 '막일'은 ㄴ이 먼저 첨가되어 [막닐]이 된 뒤 ㄱ이 ㅇ으로 바뀌어 [망닐]이 됩니다. '솜이불'은 ㄴ 첨가만, '닫는'은 비음화만 일어나는 단어라 둘 다 일어나는 경우와 가려야 합니다.
언어와 매체: 국어의 역사와 규범 시험지에 나오는 문항 모양
탐구 자료 해석
예문에 적용
개념 확인
바르게 고친 것 고르기
집에서는 이런 순서로 공부해 보세요
먼저 중세 국어 표기부터 봅니다. 하루 15분 정도, '사ᄅᆞ미', '므레'처럼 현대어 풀이가 붙은 표기를 명사와 조사로 직접 나누어 보고 이어적기인지 끊어적기인지 적어 봅니다. 방점의 뜻과 훈민정음 기본자, 가획자, 이체자의 구분은 그다음에 따로 정리합니다.
이어서 맞춤법 원리를 15분 정도 다룹니다. '손이', '꽃이'처럼 형태를 고정해 적은 표기와 '드러나다'처럼 소리대로 적은 표기를 두 열로 나누어 적습니다. 발음은 마지막에 두고, '꽃잎' 같은 낱말을 끝소리 규칙, ㄴ 첨가, 비음화 순으로 한 단계씩 써 내려가며 연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