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국어 「독서: 사회·법·경제 지문」 단원은 법과 경제의 제도·원리를 설명한 글을 읽고, 그 내용을 〈보기〉 상황에 적용하거나 수치 조건에 맞춰 판단하는 힘을 다룹니다. 아래 시험지 20문항으로는 낱말 뜻 파악, 제도 이해, 금액 계산, 글의 전개 방식, 빈칸 추론을 두루 점검해 어느 부분에서 흐름이 끊기는지 확인합니다.
📝 독서: 사회·법·경제 지문 시험지 — 20문항, 정답·해설은 뒤쪽 별지
이름
날짜
점수/100
배점 · 20문항 · 한 문항 5점 · 100점 만점 · 권장 풀이 시간 30분 · 기본·보통·심화가 섞여 나옵니다(정답·해설은 별지).
‘PDF 만들기’를 누르면 화면과 같은 문제로 A4 PDF 파일이 내려받아지고, 폰에서도 됩니다. 같은 학년·같은 과목 문제는 하루에 한 번 만들어지고, 그날은 같은 문제가 다시 나옵니다. 인쇄물 맨 위에 이름·날짜·점수 칸이 함께 찍힙니다.
원장 한마디
법·경제 지문 20문항은 하루에 몰아서 푸는 것보다 몇 문항씩 나눠 푸는 쪽을 저는 권합니다. 양을 줄이는 대신, 한 문항은 끝까지 스스로 읽고 답을 내야 합니다. 많이 풀면 실력이 붙는다는 생각에는 저는 반대입니다.
채점은 화면에서 풀고 채점하기로 해도 되고 종이로 해도 됩니다. 틀린 번호에는 표시만 해 두고, 그날은 거기서 멈추세요.
틀린 문항은 내용을 잊어버릴 만큼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풉니다. 몇 주 뒤, 시험이 가까워질 때 그 번호만 꺼내 보세요. 시험지 한 장이 그만큼 오래 쓰입니다.
— 수학의 신호 원장
독서: 사회·법·경제 지문, 무엇을 배우나
이 단원의 글은 소멸시효, 미성년자의 법률행위, 과실상계, 가격탄력성, 외부효과처럼 제도나 원리를 하나 정의한 뒤 그 작동 조건과 예외를 덧붙이는 구조가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제도가 무엇인지 잡고, 어떤 경우에 적용되고 어떤 경우에 빠지는지를 구분해 읽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그다음 단계가 〈보기〉 적용과 수치 판단입니다. 글에서 뽑은 조건을 〈보기〉의 상황에 하나씩 대응시키고, 금액 문제라면 글이 정한 계산 순서를 그대로 따릅니다. 낱말 뜻, 서술 방식, 빈칸 문제도 글의 논리를 정확히 따라왔는지를 묻는다는 점에서 한 줄로 이어집니다.
독서: 사회·법·경제 지문 시험지에 나오는 문항 모양
추론
어휘의 문맥적 의미
전개 방식 파악
〈보기〉 사례 적용
중심 내용·세부 정보 일치
사회·법·경제 지문에서 자주 걸리는 곳
문맥 속 낱말의 뜻 '승인하면'처럼 일상에서 쓰는 말도 글 안에서는 법적 의미로 쓰입니다. 선택지에 같은 낱말이 있어도 허가인지 인정인지 따져 보아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같은 단정 선택지에 '어떤 경우에도'가 붙으면 글에 있는 예외를 놓친 것일 수 있습니다. 취소할 수 없는 경우처럼 예외 조건이 정답의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계산 순서와 합산 범위 과실상계를 한 뒤 이미 갚은 금액을 빼는 순서가 바뀌면 값이 달라집니다. 한도를 따질 때도 금융 회사별 합산인지, 파산하지 않은 곳은 제외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지에서 뽑아 본 문제
윗글의 방식을 따를 때, 과세표준이 1,500만 원인 사람이 내야 할 세액은? 초과누진세율은 과세표준을 구간으로 나누어 각 구간에 서로 다른 세율을 적용하고, 구간별 세액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1,000만 원 이하 구간에는 10%, 1,000만 원 초과 구간에는 20%를 적용한다고 하자. 소득이 늘어 상위 구간에 들어서더라도 이미 하위 구간에 속한 금액에는 낮은 세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따라 ① 150만 원 ② 200만 원 ③ 250만 원 ④ 300만 원정답 · ② 200만 원 — 1,000만 원까지는 10%를 적용하여 100만 원이고, 초과분 500만 원에는 20%를 적용하여 100만 원이다. 두 구간의 세액을 합산하면 200만 원이다. 전체 1,500만 원에 20%를 적용한 300만 원은
윗글의 [ ]로 표시한 '승인하면'과 가장 가까운 의미로 쓰인 것은? 소멸시효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데도 일정 기간 행사하지 않으면 그 권리를 소멸시키는 제도이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하지 않는다는 취지와 함께, 오래된 법률관계를 안정시키려는 목적이 있다. 다만 기간이 진행되는 도중에 채권자가 재판상 청구를 하거나 채무자가 채무가 있음을 [승인하면] 이미 지나간 기간은 효력을 잃고 ① 구청은 건물의 증축 계획을 승인하였다. ② 피고는 원고가 주장한 사실이 틀림없음을 승인하였다. ③ 이사회는 올해 사업 예산안을 승인하였다. ④ 학교는 학생회의 외부 행사 개최를 승인하였다.정답 · ② 피고는 원고가 주장한 사실이 틀림없음을 승인하였다. — 글의 '승인'은 채무자가 채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②의 '승인'도 어떤 사실이 틀림없음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나머지는 모두 윗사람이나 기관이 신청 내용을 허가한다는 뜻이다.
윗글에서 가정한 세율 구간을 그대로 적용할 때, 과세표준이 2,500만 원인 사람이 납부할 세액은? 소득세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다른 세율을 적용하는 초과누진 방식을 취한다. 가령 과세표준 1,000만 원 이하 구간에는 10%, 1,000만 원 초과 3,000만 원 이하 구간에는 20%, 3,000만 원 초과 구간에는 30%의 세율이 적용된다고 하자. 과세표준이 4,000만 원인 사람은 전체 금액에 30%를 곱하는 것이 ① 250만 원 ② 500만 원 ③ 750만 원 ④ 400만 원정답 · ④ 400만 원 — 초과누진 방식이므로 1,000만 원에는 10%를 적용해 100만 원, 나머지 1,500만 원에는 20%를 적용해 300만 원이 된다. 둘을 더하면 400만 원이다. 250만 원은 전체에 10%를, 500만 원은 전체
윗글의 설명을 바탕으로 할 때, <보기>에서 병이 A은행의 파산으로 예금보험기구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단위를 포함하여 쓰시오. <보기> 병은 A은행에 예금 3천만 원과 적금 4천만 원(모두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 B은행에 예금 2천만 원을 두고 있다. 이 중 A은행이 파산하였다. 예금자 보호 제도는 금융 회사가 파산하여 예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예금보험기구가 한도 내에서 대신 지급하는 제도이다. 보호 한도를 1인당 금융 회사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 5천만 원이라 하자. 한도는 금융 회사별로 적용되므로 한 회사에 계좌가 여러 개 있어도 합산해서 한도를 적용한다. 한편 이러한 보호 장치가 있으면 예금정답 · 5천만 원 — 한도는 금융 회사별로 계좌를 합산해 적용하므로 A은행의 예금과 적금을 합한 7천만 원 가운데 한도인 5천만 원까지만 지급된다. B은행은 파산하지 않았으므로 그 예금은 예금보험기구의 지급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답은
시험지는 같은 단원의 기본·보통·심화 문항을 섞어 20개로 냅니다. 위 문제는 그 가운데 몇 개를 옮겨 놓은 것입니다.
사회·법·경제 지문, 집에서는 이렇게
먼저 지문만 읽고 제도의 이름, 적용 조건, 예외를 각각 한 줄로 적어 봅니다. 문제는 그다음에 보며, 하루에 한 지문씩 천천히 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 단계에서 글의 구조가 잡히면 〈보기〉 문제는 조건을 대응시키는 작업이 됩니다.
수치가 나오는 문항은 풀이를 식으로 쓰고, 글이 정한 계산 순서를 옆에 적어 둡니다. 낱말 뜻 문항은 정답 선택지의 뜻을 글 속 뜻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며, 나머지 선택지가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도 한 줄씩 확인합니다. 빈칸 문항은 글이 짚은 원인부터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