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3 윤리와 사상 사회의 「인간과 윤리 사상」 단원은 인간을 어떤 존재로 볼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인간 본성에 대한 여러 입장과 윤리 사상·사회사상이 맺는 관계를 다룹니다. 아래 20문항으로는 호모 루덴스, 호모 에코노미쿠스, 호모 에티쿠스 같은 인간 규정을 구분하는지, 제시문 두 편의 입장을 맞게 대비하는지 확인합니다.
📝 인간과 윤리 사상 시험지 — 20문항, 정답·해설은 뒤쪽 별지
이름
날짜
점수/100
배점 · 20문항 · 한 문항 5점 · 100점 만점 · 권장 풀이 시간 30분 · 기본·보통·심화가 섞여 나옵니다(정답·해설은 별지).
‘PDF 만들기’를 누르면 화면과 같은 문제로 A4 PDF 파일이 내려받아지고, 폰에서도 됩니다. 같은 학년·같은 과목 문제는 하루에 한 번 만들어지고, 그날은 같은 문제가 다시 나옵니다. 인쇄물 맨 위에 이름·날짜·점수 칸이 함께 찍힙니다.
원장 한마디
이 20문항은 인간을 어떤 존재로 볼 것이냐는 물음에서 시작하는 단원 한 장입니다. 저는 수학학원을 하는 사람이라 이 과목의 내용을 풀어 드릴 처지는 못 됩니다. 시험지를 집에서 어떻게 쓰실지만 말씀드립니다.
한 장을 아이가 혼자, 직접 풀게 하십시오. 문제를 더 늘리는 것보다 한 장을 제대로 푸는 쪽이 낫다고 저는 봅니다. 채점을 마치면 틀린 번호에만 표시를 해 두고, 해설은 소리 내어 읽게 하세요.
표시한 번호는 바로 고치고 끝내지 말고, 몇 주 지나 한 번 더 풀게 하십시오. 틀린 문제는 잊어버렸을 때 다시 풀어야 남습니다.
— 수학의 신호 원장
인간과 윤리 사상에서 배우는 것
이 단원은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시작합니다. 놀이를 통해 문화를 만드는 호모 루덴스, 비용과 편익을 계산해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호모 에코노미쿠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도덕 규범에 따라 행동하려는 호모 에티쿠스처럼 인간의 어떤 면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본성을 악하다고 보고 선함은 후천적 교화와 학습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 성악설도 같은 물음에 대한 한 가지 답입니다.
인간 이해가 정리되면 윤리 사상과 사회사상의 관계로 넘어갑니다. 사회사상은 구조와 제도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법을 설계하며, 윤리 사상은 어떤 제도가 정의롭고 어떤 삶이 바람직한지 판단하는 가치 기준을 줍니다. 둘은 서로 보완하고 사회 변화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이성과 감정 중 무엇을 도덕의 근거로 보는지, 규범을 어떻게 보는지, 덕을 공동체에서 어떻게 기르는지도 이 흐름 안에서 비교됩니다.
인간과 윤리 사상 시험지에 나오는 문항 모양
단답
선다
인간과 윤리 사상에서 헷갈리는 곳
호모 이름과 뜻 짝짓기 루덴스는 놀이, 에코노미쿠스는 이익 추구, 에티쿠스는 윤리적 존재입니다. 이름만 외우면 소비자의 계산 같은 설명이 나왔을 때 어느 쪽인지 놓치기 쉽습니다.
분석의 역할과 가치 기준의 역할 자료로 현상의 인과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현실 분석의 몫이고, 제도와 정책을 평가할 도덕 기준을 내놓는 것은 윤리 사상의 몫입니다. 토론 속 발언을 이 기준으로 가려야 합니다.
(가)와 (나)를 뭉뚱그리는 보기 보기에는 한쪽 입장을 다른 쪽에 붙이거나 둘 다 규범이 불필요하다고 본다는 식으로 뭉뚱그린 문장이 섞입니다. 각 입장이 무엇을 근거로 삼는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지에서 뽑아 본 문제
다음 글에서 강조하는 인간 규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이들은 규칙을 정해 놀이를 시작하고, 그 규칙을 함께 지키며 즐거움을 얻는다. 어른의 세계에서도 축제, 경기, 예술 공연처럼 이익과 무관하게 몰입하는 활동이 문화의 중요한 뿌리를 이룬다. 법과 의례, 심지어 학문의 논쟁조차 일정한 규칙 아래 겨루는 놀이의 성격을 띤다. 이처럼 자유로운 놀이 활동에서 인간다움과 문화 창조 ① 호모 파베르 ② 호모 사피엔스 ③ 호모 루덴스 ④ 호모 에코노미쿠스정답 · ③ 호모 루덴스 — 글은 자유롭고 규칙적인 놀이 활동에서 문화와 인간다움의 원천을 찾으므로 놀이하는 존재, 즉 호모 루덴스를 강조한다. 제작 활동이나 이성, 경제적 계산을 중심에 두고 있지 않다.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을 쓰시오. 인간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도덕 규범에 따라 행동하려는 존재이며, 이러한 인간 이해를 호모 ( ○ )라고 한다.정답 · 에티쿠스 — 호모 에티쿠스는 윤리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나타내는 말이다. 선악을 분별하고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간의 특성에 주목한 개념이다.
위 토론에서 윤리 사상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역할이 잘 드러난 학생과 그 역할을 옳게 짝지은 것은? 도시 재개발 사업을 두고 학생들이 토론하였다. 학생 A는 최근 10년간 지역의 임대료 변동과 인구 이동 자료를 분석하여 재개발이 주거 구조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였다. 학생 B는 개발 이익이 커지더라도 기존 세입자의 삶의 터전을 빼앗는 방식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익을 나눌 때 지켜야 할 도덕 원칙이 무엇인지 따 ① A - 사회 현상의 인과 관계를 경험적 자료로 설명하는 역할 ② B - 사회 제도와 정책을 평가할 도덕적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 ③ A - 개인의 행복을 사회적 지위로 환원하여 측정하는 역할 ④ B - 사회 갈등을 법적 처벌만으로 해결하도록 안내하는 역할정답 · ② B - 사회 제도와 정책을 평가할 도덕적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 — 학생 B는 재개발의 정당성과 이익 배분의 도덕 원칙을 묻고 있으므로 제도와 정책을 평가할 가치 기준을 제시하는 윤리 사상의 역할을 보여 준다. A의 발언은 현실을 분석·설명하는 역할이며, 나머지 보기는 윤리 사상의
(가), (나)의 입장에서 각각 추론할 수 있는 진술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도덕적 행위의 근거는 이성이 스스로 세운 보편적 법칙에 있다. 감정은 사람마다 달라 신뢰하기 어려우므로, 이성의 명령에 따를 때 비로소 인간은 존엄한 도덕적 존재가 된다. (나) 도덕적 판단은 타인의 처지에 공감하는 감정에서 비롯된다. 이성은 수단을 계산할 뿐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가 되지 못하므로, 공감의 감정이 ① (가)는 감정과 무관한 보편 원리가 도덕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나)는 공감 없이는 도덕적 동기가 형성되기 어렵다고 본다. ② (가)는 도덕 판단이 개인의 감정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③ (나)는 이성이 도덕적 행위의 동기를 충분히 제공한다고 본다. ④ (가)와 (나)는 모두 공감의 감정이 도덕의 근거라고 본다.정답 · ① (가)는 감정과 무관한 보편 원리가 도덕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나)는 공감 없이는 도덕적 동기가 형성되기 어렵다고 본다. — (가)는 이성이 세운 보편 법칙을 도덕의 근거로 삼고 감정을 신뢰하지 않는다. (나)는 이성이 행동의 동기가 되지 못한다고 보고 공감을 도덕의 토대로 삼는다. 따라서 두 입장을 각각 옳게 설명한 ①이 정답이다.
시험지는 같은 단원의 기본·보통·심화 문항을 섞어 20개로 냅니다. 위 문제는 그 가운데 몇 개를 옮겨 놓은 것입니다.
인간과 윤리 사상, 집에서 이렇게
먼저 호모 루덴스·에코노미쿠스·에티쿠스와 성악설을 한 줄씩 직접 쓰며 정리하는 데 하루 10분 정도를 쓰십시오. 각 용어 옆에 인간의 어떤 모습에 주목한 말인지 적어 두면 빈칸 문항과 서술형 문항이 함께 정리됩니다.
그다음부터는 제시문 두 편을 읽을 때마다 (가)와 (나)가 무엇을 근거로 삼는지 각각 한 문장으로 적은 뒤 보기를 보십시오. 하루 두세 문항이면 충분합니다. 이성과 감정, 규범의 확대와 실천, 공동체의 교육과 제도 같은 대립쌍을 표로 모아 두면 비교가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