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부터 문항이 문장으로 바뀝니다. ‘꽃잎이 바람에 날려 마당에 가득 쌓였다.’처럼 다섯 어절 안팎의 문장 열 개입니다. 낱말급을 넘긴 아이가 처음으로 띄어쓰기와 문장 부호까지 함께 채점받는 칸이지요. 인쇄는 앞면 답안지, 뒷면 급수표 한 장입니다. 열 문항에 15분, 채점과 다시 쓰기까지 넣어도 20분이면 마칩니다. 부모님은 뒷면만 보시면 됩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새 탭에서 다른 종류·단계로 바꿔 만들 수 있습니다. ‘인쇄 / PDF로 저장’을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습니다. 용지는 A4 세로, 배율 100%가 기본입니다.
문장이 되면 채점 항목이 세 가지로 늘어납니다. 글자, 띄어쓰기, 문장 부호입니다. 낱말급에서 만점을 받던 아이도 6급 첫 장에서는 절반쯤 맞는 경우가 흔합니다.
듣고 기억하는 부담도 생깁니다. 다섯 어절이면 아이가 한 번에 담기에 딱 걸치는 길이입니다. 앞 두 어절을 쓰는 동안 뒤 세 어절이 흐려집니다.
이 급의 문장에는 앞 급에서 다룬 낱말이 다시 들어 있습니다. 시냇물, 콧노래, 색연필, 솜이불, 무릎이 그렇습니다. 낱말급을 지나온 아이라면 글자보다 문장을 붙잡는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문장급부터는 판단이 달라집니다. 열 문장을 미리 보여 주면 대부분 통째로 외웁니다. 다섯 어절은 외우기에 짧은 길이라서요. 외운 채로 치른 시험은 점수만 남고 실력은 남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보여 주면 어려운 낱말에서 다 걸립니다. 저는 뒷면 급수표에서 낱말만 뽑아 보여 주는 방법을 씁니다. 조개껍데기, 나뭇잎, 고깃국처럼 표기가 까다로운 낱말 대여섯 개를 종이 구석에 따로 적어 전날 익히게 하고, 문장은 덮어 둡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낱말은 알고 문장은 모르는 상태로 앉습니다. 이때 걸리는 자리가 정확히 띄어쓰기와 문장 구조입니다. 무엇을 더 연습해야 하는지가 채점한 종이에 그대로 나옵니다.
낱말급과 달리 읽어 주는 방식이 점수를 크게 좌우합니다.
| 번호 | 문항 | 이 문항에서 볼 것 |
|---|---|---|
| 1 |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아주 맑게 들린다. | 7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2 | 할아버지께서 마루에 앉아 콧노래를 부르신다. | 5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3 | 한여름 햇볕이 뜨거워 모자를 눌러썼다. | 5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4 | 동생이 색연필로 커다란 나뭇잎을 그렸다. | 5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5 | 바닷가에서 주운 조개껍데기를 상자에 담았다. | 5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6 | 부엌에서 고깃국 끓는 냄새가 솔솔 난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7 | 촛불 하나가 어두운 방을 환하게 밝혔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8 | 꽃잎이 바람에 날려 마당에 가득 쌓였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9 | 무릎이 아파서 오늘은 뛰지 않기로 했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10 | 솜이불을 덮으니 금세 몸이 따뜻해졌다. | 5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문장급은 한 장에 15분을 잡으시면 됩니다. 낱말급보다 길어졌으니 하루 두 장은 무리입니다. 한 장을 제대로 채점하는 쪽이 낫습니다.
10문항 중 8개 이상이 이틀 연속 나오면 7급으로 올라갑니다. 처음 두 장에서 4개 아래가 나오는 것은 흔한 일이니 급을 내리지 마시고, 문장 다섯 개짜리 반 장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치르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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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