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은 쓰는 글자와 들리는 소리가 어긋나는 낱말 열 개입니다. 같이는 [가치]로, 해돋이는 [해도지]로, 좋다는 [조타]로, 국물은 [궁물]로 소리 납니다. 귀로만 받아쓰면 열 개 중 여덟 개가 틀리는 급입니다. 인쇄하면 앞면 답안지와 뒷면 급수표가 한 장에 담겨 나옵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새 탭에서 다른 종류·단계로 바꿔 만들 수 있습니다. ‘인쇄 / PDF로 저장’을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습니다. 용지는 A4 세로, 배율 100%가 기본입니다.
1급부터 3급까지가 받침 자음이 숨는 문제였다면, 4급은 소리 자체가 다른 소리로 바뀝니다. 같이, 굳이, 맏이, 해돋이는 받침의 ㄷ과 ㅌ이 뒤에 오는 이 소리와 만나 ㅈ과 ㅊ으로 나옵니다. 좋다, 놓다, 쌓다, 낳다는 ㅎ이 뒤 자음과 붙어 거센소리가 됩니다. 국물과 학년은 앞 받침이 뒤 자음을 닮아 콧소리로 바뀝니다.
세 갈래가 한 급에 들어 있으니 아이 입장에서는 규칙이 세 개입니다. 규칙 이름을 알려 줄 필요는 없습니다. 소리와 글자가 다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 확실히 심어 주면 됩니다.
이 갈래는 대체로 1학기 중반에 다룹니다. 아이가 앞선 겹받침 급에서 점수가 잘 나왔더라도 4급에서 뚝 떨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력이 준 것이 아니라 종류가 바뀐 것입니다.
4급은 보여 주는 쪽이 맞습니다. 다만 그냥 펴 놓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소리와 글자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연습장 한 장을 세로로 반 접어 왼쪽에는 들리는 대로, 오른쪽에는 쓰는 대로 적어 보세요. 왼쪽에 가치와 오른쪽에 같이, 왼쪽에 조타와 오른쪽에 좋다처럼 몇 줄만 만들어 보면 아이가 웃으면서 규칙을 알아챕니다. 열 개를 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갈래마다 하나씩, 같이와 좋다와 국물 세 줄이면 충분합니다.
그러고 나서 종이를 덮고 열 문항을 치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리 본 세 낱말을 시험에서 맞혔는지가 아니라, 미리 보지 않은 굳이나 학년을 맞혔는지입니다. 안 본 낱말까지 맞혔다면 규칙이 옮겨 간 것입니다. 그때는 5급으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비교표를 만드는 삼 분이 이 급의 핵심입니다.
| 번호 | 문항 | 이 문항에서 볼 것 |
|---|---|---|
| 1 | 같이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2 | 굳이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3 | 맏이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4 | 해돋이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5 | 좋다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6 | 놓다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7 | 쌓다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8 | 낳다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9 | 국물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10 | 학년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비교표 만들기 삼 분에 시험 육 분, 채점까지 열 분 안쪽입니다. 하루 한 장이면 되고 매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날 두 번 치러 아홉 개 이상이 두 번 나오면 5급으로 넘어갑니다. 이때 미리 보지 않았던 낱말에서 몇 개를 맞혔는지도 같이 보세요. 일곱 개 이하라면 갈래를 나눠 이 소리 낱말 네 개만, ㅎ 낱말 네 개만 따로 물어보는 방식으로 이틀 더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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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