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 급수표 2학년 1학기 3급 — 겹받침 ㄽ ㄾ ㄿ ㅀ ㅄ
3급은 자주 보기 어려운 겹받침을 한자리에 모은 급입니다. 곬, 핥다, 훑다, 읊다, 옳다, 싫다, 잃다, 값, 없다, 가엾다 열 개입니다. 앞의 두 급보다 낱말 자체가 낯설어 점수가 뚝 떨어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인쇄하면 앞면은 빈 줄 답안지, 뒷면은 문항 열 개가 적힌 급수표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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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3급에서 점수가 떨어지는가
1급과 2급의 낱말은 아이가 말로는 쓰던 것들이었습니다. 3급은 다릅니다. 곬이나 읊다는 여덟 살 아이가 평소에 입에 올리는 낱말이 아닙니다. 뜻을 모르는 낱말은 소리도 흐릿하게 들리고, 흐릿하게 들린 것은 글자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소리를 보면 겹받침이 거의 다 숨습니다. 곬은 [골], 값은 [갑], 없다는 [업따], 핥다는 [할따], 읊다는 [읍따]로 납니다. 옳다와 싫다, 잃다는 [올타], [실타], [일타]가 되어 ㅎ이 뒤 자음과 붙어 버립니다.
이 급은 대개 1학기 중반에 다룹니다. 뜻부터 알려 줘야 하는 낱말이 절반이라 시간이 다르게 걸립니다.
급수표를 미리 보여 줄까, 덮어 둘까
3급은 반드시 미리 보여 주셔야 합니다. 다른 급에서는 숨기는 쪽도 방법이 되지만 여기서는 아닙니다. 뜻을 모르는 낱말을 덮어 두고 물으면 아이는 아무 글자나 적습니다.
대신 보여 주는 시점을 시험 직전으로 잡지 마세요. 시험 오 분 전에 훑는 방식은 이 급에서 특히 헛일이 됩니다. 낱말이 낯설어 오 분 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전날 저녁에 뒷면 급수표를 놓고 뜻을 하나씩 이야기하는 시간을 십 분 갖고, 시험은 다음 날에 치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뜻을 이야기할 때는 사전 뜻을 읽어 주기보다 장면으로 말해 주세요. 훑다는 손으로 벼 이삭을 죽 훑는 동작이고, 읊다는 시를 소리 내어 읽는 것이고, 가엾다는 안쓰럽다는 뜻이라고 한 문장씩이면 충분합니다. 곬처럼 끝내 안 와닿는 낱말은 글자 모양만 눈에 넣고 넘어가도 됩니다.
이틀에 나눠 하는 순서
3급만큼은 하루에 몰아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 첫날 저녁, 뜻 이야기 — 급수표를 펴고 열 개의 뜻을 한 문장씩 말해 줍니다. 아이가 이미 아는 값, 없다, 싫다는 건너뛰고 낯선 것에 시간을 씁니다.
- 첫날 마무리, 세 번 읽기 — 열 낱말을 아이가 소리 내어 세 번 읽습니다. 쓰기는 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십 분이면 됩니다.
- 다음 날, 덮고 시험 — 새 장을 뽑아 뒷면을 덮고 번호대로 두 번씩 불러 줍니다. 낱말이 짧으니 다음 번호로 넘어가는 간격은 오 초면 충분합니다.
- 오답만 다시 이야기 — 틀린 낱말은 다시 쓰게 하기 전에 뜻을 한 번 더 말해 줍니다. 뜻이 붙은 뒤에 두 번 쓰면 그것으로 끝냅니다.
2학년 1학기 3급 문항 10개
연습 목표는 겹받침 ㄽ ㄾ ㄿ ㅀ ㅄ입니다. 특정 교재를 옮기지 않고 직접 만든 급수표입니다.| 번호 | 문항 | 이 문항에서 볼 것 |
|---|
| 1 | 곬 | 받침 두 개의 순서 |
| 2 | 핥다 | 받침 두 개의 순서 |
| 3 | 훑다 | 받침 두 개의 순서 |
| 4 | 읊다 | 받침 두 개의 순서 |
| 5 | 옳다 | 받침 두 개의 순서 |
| 6 | 싫다 | 받침 두 개의 순서 |
| 7 | 잃다 | 받침 두 개의 순서 |
| 8 | 값 | 받침 두 개의 순서 |
| 9 | 없다 | 받침 두 개의 순서 |
| 10 | 가엾다 | 받침 두 개의 순서 |
3급에서 실제로 나오는 실수
- ㅄ을 ㅂ 하나로 쓴다
값을 갑으로, 없다를 업다로 씁니다. 소리가 그대로 [갑], [업따]라서 그렇습니다. 값이 얼마예요처럼 뒤에 말이 붙으면 ㅅ이 살아나 [갑시]로 소리 난다는 것을 들려주시면 받침 두 개가 이유를 얻습니다. - ㅀ의 ㅎ을 ㅌ으로 바꾼다
옳다를 올타로, 싫다를 실타로, 잃다를 일타로 씁니다. 들리는 소리를 그대로 옮긴 결과입니다. 옳다와 올타를 나란히 써 놓고 어느 쪽이 책에서 본 모양인지 고르게 하면 대개 스스로 잡아냅니다. - 뜻을 모르는 낱말은 아무 글자나 적는다
곬이나 읊다에서 빈칸을 두거나 골, 읍다처럼 적습니다. 그 낱말만 종이 한 장에 크게 써 두고 사흘 동안 하루 한 번씩 보여 주는 편이 빠릅니다.
분량과 4급으로 넘어가는 기준
이 급은 준비 십 분, 시험 칠 분으로 이틀에 나누는 것을 기본으로 잡으세요. 하루에 다 하시겠다면 낱말을 다섯 개로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다른 날 두 번 치러 여덟 개 이상이 두 번 나오면 4급으로 넘어갑니다. 다른 급의 기준보다 한 개 낮게 잡은 이유는 곬처럼 뜻 자체가 낯선 낱말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 개 이하가 나오면 뜻 이야기부터 다시 하시면 됩니다.
옆에서 볼 세 가지
- 뜻을 묻는지 안 묻는지
모르는 낱말이 나왔을 때 되묻는 아이는 잡아 갈 여지가 큽니다. 아무 말 없이 넘어간다면 뜻을 모르는 채로 지나가는 것이니, 시험이 끝난 뒤 낱말 뜻을 아이가 설명하게 해 보세요. - 빈칸으로 남긴 문항
틀린 답보다 빈칸이 더 중요한 신호입니다. 아예 손을 못 댄 낱말은 그 급에서 아직 만난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빈칸 개수가 셋을 넘으면 급을 올리지 마십시오. - 채점 뒤 남은 시간
3급은 점수가 낮게 나오기 쉽습니다. 채점이 끝나면 맞은 낱말 중 가장 어려운 것 하나를 짚어 그것만 이야기해 주세요. 틀린 개수를 되짚는 시간은 짧을수록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받아쓰기 급수표 2학년 1학기 3급이 너무 어려우면 건너뛰어도 되나요?
- 건너뛰기보다 뒤로 미루시는 편을 권합니다. 4급과 5급을 먼저 하고 3급으로 돌아오셔도 순서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곬이나 읊다는 학교 시험에서도 자주 나오는 낱말은 아니니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Q. 낱말 뜻을 부모가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 장면 하나만 말해 주시면 충분합니다. 핥다는 강아지가 그릇을 핥는 모습, 훑다는 손으로 죽 훑어 내리는 동작처럼요. 정확한 사전 뜻은 이 나이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 Q. 학교 급수표에는 이런 낱말이 없던데요.
- 그럴 수 있습니다. 이 급수표는 특정 교재를 옮긴 것이 아니라 자음 갈래를 기준으로 직접 짠 것이라 낱말 구성이 다릅니다. 학교 목록이 우선이고, 이 장은 같은 갈래를 더 훈련할 때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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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