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급은 1학기의 마지막 급입니다. 앞의 아홉 급에서 나눠 다룬 겹받침, 소리가 바뀌는 낱말, 문장부호, 띄어쓰기가 한 문장 안에 섞여 나옵니다. 넓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공을 찬다, 흙 묻은 신발을 털고 집에 들어갔다 같은 열 문장입니다. 앞면은 번호와 빈 줄만 있는 답안지, 뒷면은 문항 열 개가 실린 급수표로 인쇄됩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새 탭에서 다른 종류·단계로 바꿔 만들 수 있습니다. ‘인쇄 / PDF로 저장’을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습니다. 용지는 A4 세로, 배율 100%가 기본입니다.
10급 문장을 하나씩 뜯어보면 앞선 급들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값이 싼에는 ㅄ 겹받침이, 읽어 낸다에는 ㄺ 겹받침과 띄어쓰기가, 해돋이에는 소리가 바뀌는 자리가 들어 있습니다. 괜찮다고 말했지만은 ㄶ과 이어 주는 말을 한꺼번에 묻습니다.
그래서 10급 점수는 이 급을 얼마나 외웠느냐가 아니라 1학기 내내 무엇이 남았느냐를 보여 줍니다. 여기서 자꾸 틀리는 문항이 있으면 그 문항이 속한 급으로 돌아가는 편이 빠릅니다.
보통 1학기가 끝나 갈 무렵에 이 급을 치릅니다. 방학에 한 번, 2학기 시작 전에 한 번 더 치러 보면 무엇이 빠져나갔는지 그대로 드러납니다.
10급만큼은 덮어 두시길 권합니다.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급부터 9급까지는 새 글자를 익히는 급이라 미리 보는 것이 공부지만, 10급은 이미 배운 것을 점검하는 급입니다. 미리 열 문장을 외워서 치르면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덮고 치르면 서너 개밖에 못 맞히는 아이가 많으니 두 번에 나누시면 됩니다. 첫 번째 장은 뒷면을 펴 놓고 보면서 그대로 옮겨 쓰게 합니다. 이때는 시험이 아니라 필사입니다. 사흘쯤 지난 뒤 두 번째 장을 뽑아 이번에는 덮고 치릅니다.
두 장의 결과를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필사할 때도 틀린 글자는 아직 글자꼴을 모르는 것이고, 필사는 맞았는데 시험에서 틀린 글자는 기억에서 빠진 것입니다. 앞의 것은 해당 급으로 돌아가고, 뒤의 것은 그 낱말만 며칠 간격으로 두세 번 더 물어보면 됩니다.
점검용 급이라 앞의 급들과 순서가 조금 다릅니다.
| 번호 | 문항 | 이 문항에서 볼 것 |
|---|---|---|
| 1 | 넓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공을 찬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2 | 값이 싼 물건이라고 함부로 쓰면 안 된다. | 7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3 | 형은 어려운 책도 끝까지 읽어 낸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4 | 해돋이를 보려고 새벽에 길을 나섰다. | 5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5 | 같이 놀던 친구가 이사를 가서 아쉽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6 | 국물이 뜨거우니 천천히 드세요. | 4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7 | 나는 반드시 약속 시간을 지킬 것이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8 | 동생이 다치지 않게 손을 꼭 잡았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9 | 괜찮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조금 서운했다. | 5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 10 | 흙 묻은 신발을 털고 집에 들어갔다. | 6어절 띄어쓰기와 마침표 |
종합 급은 하루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문장이 길어 쓰는 데만 팔 분, 채점까지 십이 분쯤 걸립니다.
덮고 치른 시험에서 열 개 중 여덟 개 이상을 두 번 받으면 1학기 급수는 마무리해도 됩니다. 다섯 개 이하라면 10급을 붙들고 있지 말고, 틀린 문항이 몰린 갈래의 급으로 내려가 두 장을 하고 다시 올라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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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