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은 ‘꽃이’, ‘옷이’처럼 들리는 소리와 적는 글자가 어긋나는 낱말을 모았습니다. 인쇄하면 번호와 빈 줄만 있는 답안지가 앞면에, 문항 열 개가 적힌 급수표가 뒷면에 붙어 나옵니다. 이 급은 답을 미리 보여 주는 순간 배울 것이 사라지는 급이라, 급수표를 다루는 방식이 다릅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새 탭에서 다른 종류·단계로 바꿔 만들 수 있습니다. ‘인쇄 / PDF로 저장’을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습니다. 용지는 A4 세로, 배율 100%가 기본입니다.
‘꽃이’는 [꼬치]로 들립니다. 받침 ㅊ이 뒤 글자의 첫소리 자리로 넘어가 발음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들은 대로 적으면 반드시 틀리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 급은 귀가 아니라 머리로 푸는 첫 번째 급입니다. 들린 소리를 그대로 옮기지 말고, 원래 낱말이 무엇이었는지 한 번 되짚어야 합니다. 낱말 급 서너 개를 지난 뒤 이 자리에 오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열 문항이 모두 같은 구조입니다. ‘밥을’, ‘국을’, ‘책을’처럼 받침 있는 낱말에 조사가 붙었습니다. 하나를 이해하면 나머지 아홉이 함께 풀립니다.
5급에서는 덮어 두시기를 권합니다. 급수표를 먼저 보면 아이는 열 개를 통째로 외워 만점을 받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 ‘잎이’나 ‘부엌에’ 같은 새 낱말이 나오면 다시 소리대로 적습니다. 배운 것이 규칙이 아니라 답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다른 것을 미리 줍니다. 시작 전에 ‘꽃’, ‘옷’, ‘낮’처럼 조사가 붙지 않은 낱말 다섯 개만 소리 내어 말해 주세요. 오늘 나올 낱말이 이 중에 있다고만 알려 주면 됩니다. 아이는 [꼬치]를 듣고 ‘꽃’을 떠올릴 실마리를 갖게 됩니다.
채점이 끝난 뒤에는 급수표를 펴 놓고 받침만 동그라미 치게 하십시오. 열 개의 받침이 모두 뒤로 넘어가 소리 났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읽어 주는 방식이 이 급의 전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번호 | 문항 | 이 문항에서 볼 것 |
|---|---|---|
| 1 | 꽃이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2 | 밥을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3 | 손을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4 | 옷이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5 | 국을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6 | 책을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7 | 발이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8 | 집에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9 | 눈이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 10 | 낮에 | 들리는 대로 쓰지 않기 |
한 장에 8분이면 끝납니다. 다만 이 급은 하루 한 장보다 이틀에 걸쳐 같은 열 개를 두 번 하는 편이 낫습니다. 첫날은 원리를 만나고 이튿날에 손에 붙습니다.
두 번째 장에서 여덟 개 이상이 나오면 6급으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다섯 개 아래에 머문다면 조사를 뺀 낱말 열 개만 받아쓰는 쉬운 장을 하루 넣고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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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