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부터 받침이 들어옵니다. 학교, 책상, 수박처럼 ㄱ 받침이 붙은 낱말 열 개입니다. 소리와 글자가 처음으로 어긋나기 시작하는 급이라 1급이나 2급보다 점수가 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앞면 답안지와 뒷면 급수표가 A4 한 장에 인쇄됩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새 탭에서 다른 종류·단계로 바꿔 만들 수 있습니다. ‘인쇄 / PDF로 저장’을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습니다. 용지는 A4 세로, 배율 100%가 기본입니다.
받침 없는 낱말을 편하게 쓰게 된 뒤 만나는 첫 관문이 ㄱ 받침입니다. 여기서 아이는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배웁니다. 들리는 대로 적으면 틀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는 입으로는 학꾜에 가깝게 나옵니다. 약국도 약꾹처럼 들립니다. 국수는 국쑤로 들리지요. 열 문항 중 절반 가까이가 들리는 소리와 적어야 할 글자가 다릅니다. 아이가 학꾜라고 쓴 것은 부주의가 아니라 귀에 충실했던 결과입니다.
그래서 3급은 틀린 개수만 보고 판단하면 곤란합니다. 어떤 유형에서 틀렸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ㄱ 받침 급에서는 미리 보여 주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되는 낱말과 그렇지 않은 낱말이 갈립니다. 수박, 축구, 박수처럼 소리와 글자가 같은 것은 굳이 미리 볼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학교, 약국, 국수, 식구처럼 소리가 된소리로 바뀌는 낱말은 눈으로 한 번 보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귀로는 아무리 들어도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급은 절반만 여는 방식을 권합니다. 전날 뒷면 급수표에서 소리가 바뀌는 낱말 네댓 개만 골라 보여 주고, 나머지는 덮어 둡니다. 보여 준 낱말은 그냥 읽히지 말고, 부모가 학교라고 또박또박 읽어 준 뒤 실제로는 학꾜로 들린다고 한 번 짚어 주십시오.
당일에 채점을 해 보면 보여 준 쪽과 덮어 둔 쪽의 결과가 다르게 나옵니다. 그 차이가 이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눈 노출인지 손 연습인지를 알려 줍니다. 두세 번만 해 보면 판단이 섭니다.
받침 급은 채점하는 방식부터 정해 두고 시작합니다.
| 번호 | 문항 | 이 문항에서 볼 것 |
|---|---|---|
| 1 | 학교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 2 | 책상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 3 | 수박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 4 | 국수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 5 | 약국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 6 | 축구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 7 | 목도리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 8 | 가족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 9 | 식구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 10 | 박수 | 받침 자리를 아래 칸에 작게 |
하루 한 장, 십 분 안쪽입니다. 3급은 처음 며칠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것이 정상이라, 사나흘은 같은 급을 반복할 각오로 시작하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4급으로 넘어가는 기준은 두 번 연속 여덟 개 이상이고, 받침을 아예 빠뜨린 답이 없을 때입니다. 된소리 표기 하나둘이 남아 있는 상태로는 올라가도 됩니다. 그 문제는 뒤쪽 급에서 계속 다시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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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