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곱셈 학습지가 필요해지는 순간은 곱셈구구가 아니라 자릿수 때문입니다. 3학년까지는 두 자리에 한 자리를 곱했는데, 4학년이 되면 두 자리끼리 곱하고 세 자리에 한 자리를 곱합니다. 곱셈구구는 완벽한데 47 × 36에서 틀리는 아이가 흔한 이유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그 두 형태만 골라 20문항씩 새 숫자로 뽑습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는 문제지 화면을 새 탭에서 엽니다(문항 수·정답지 포함 여부를 바꿀 수 있습니다). ‘PDF로 저장 / 인쇄’를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정답지는 별지로 뒤에 붙습니다.
47 × 36 한 문제 안에는 곱셈이 네 번, 덧셈이 여러 번 들어 있습니다. 7 × 6, 4 × 6, 7 × 3, 4 × 3을 각각 구하고 자리를 맞춰 더해야 합니다. 곱셈구구는 1초에 하나씩 나오더라도, 네 번을 이어 하면서 올림 수를 기억하고 자리를 맞추는 일은 다른 능력입니다. 4학년 곱셈은 기억력과 정리 습관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특히 두 번째 부분곱을 한 칸 밀어 쓰는 규칙에서 많이 무너집니다. 47 × 30은 사실 1410인데 아이 눈에는 141만 보이니, 왜 한 칸을 미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흉내만 냅니다. 흉내는 피곤할 때 가장 먼저 무너지므로, 47 × 30을 따로 계산해 1410이 나오는 것을 한 번쯤 보여 주면 좋습니다.
세 자리에 한 자리를 곱하는 형태는 다른 종류의 어려움을 줍니다. 236 × 7처럼 올림이 연속으로 두 번 일어나면, 앞 자리 올림을 더하기 전에 다음 곱셈을 해 버려 값이 어긋납니다. 이 실수는 계산 속도를 조금 늦추는 것만으로도 크게 줄어듭니다.
4학년 곱셈은 하루에 다 잡히지 않습니다. 아래 순서로 2~3주를 잡으세요.
| 단계 | 문제 예시 | 정답 | 이때 봐야 할 것 |
|---|---|---|---|
| 1단계 | 236 × 7 = | 1652 | 올림 수를 다음 자리에 더하는지 |
| 2단계 | 47 × 30 = | 1410 | 0을 먼저 내려 쓰는지 |
| 3단계 | 47 × 36 = | 1692 | 부분곱을 한 칸 밀어 쓰는지 |
| 4단계 | 308 × 6 = | 1848 | 가운데 0을 건너뛰지 않는지 |
곱셈은 한 문제에 드는 시간이 길어 20문항이면 10분에서 13분 걸립니다. 저학년처럼 20문항을 5분에 끝내는 것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정확도가 먼저이고 속도는 그다음입니다.
정답률이 90%를 넘기 전에는 문항 수를 늘리지 마세요. 대신 틀린 문제와 같은 형태를 다음 날 다섯 문제 먼저 풀리면 회복이 빠릅니다. 곱셈은 하루 쉬면 자리 감각이 흔들리므로 주 5회를 권합니다.
답이 틀렸을 때 어디서 어긋났는지 함께 찾아보세요. 부분곱 두 줄 중 하나만 틀렸다면 곱셈구구 문제이고, 두 줄은 맞는데 합이 틀렸다면 덧셈 문제입니다. 원인이 다르면 처방도 달라집니다.
세로셈을 쓰지 않고 암산으로 답만 적는 아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맞을 수 있지만 세 자리끼리 곱하는 5학년 과정에서 반드시 막히니, 지금 쓰는 습관을 잡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속도가 느린 것은 4학년에서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한 문제에 2분이 넘게 걸린다면 곱셈구구 어느 단이 느린지 확인해 보세요. 대개 7단이나 8단 한두 개가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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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