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은 십자와 네모를 보고 그릴 수 있는 나이입니다. 가로획과 세로획을 정확히 교차시키는 힘이 생겼다는 뜻이라 모음 열 자를 쓰기에 알맞습니다. 위 생성기의 버튼을 누르면 ㅏ부터 ㅣ까지 열 줄이 들어간 A4 한 장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획순대로 놓인 점선이 있어 처음 잡는 방향을 아이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 줄이라 자음 종이보다 짧게 끝나니 첫 학습지로 삼기에도 좋습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새 탭에서 다른 종류·단계로 바꿔 만들 수 있습니다. ‘인쇄 / PDF로 저장’을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습니다. 용지는 A4 세로, 배율 100%가 기본입니다.
모음은 자음보다 획이 단순합니다. 대부분 긴 선 하나에 짧은 선 하나를 붙이는 모양입니다. 대신 두 선이 만나는 각도와 위치가 맞아야 글자가 됩니다. 만 5세는 십자를 보고 그릴 수 있으니 그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연필은 세 손가락으로 제법 안정되게 쥡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7분에서 10분이라 열 줄짜리 한 장을 한 번에 마칠 수 있습니다. 자음 열네 줄보다 네 줄이 적어 아이가 느끼는 부담도 덜합니다.
수를 열까지 세고 개수를 말할 수 있으니 줄 번호를 쓰기 좋습니다. 오늘 몇 번째 줄까지 갔는지 아이가 직접 말하게 하면 남은 분량이 눈에 보여 끝까지 갑니다.
모음의 획순 규칙은 간단합니다. 긴 선을 먼저 긋고 짧은 선을 나중에 붙입니다. 세로 모음이면 세로줄을 내려긋고 오른쪽에 짧은 가로줄을 붙이며, 가로 모음이면 가로줄을 긋고 위나 아래에 짧은 세로줄을 붙입니다.
이 순서를 거꾸로 익히면 당장은 표가 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자음과 합칠 때 드러납니다. 짧은 선을 먼저 그은 아이는 긴 선이 들어갈 자리를 남겨 두지 못해 글자가 옆으로 밀리고, 결국 한 글자가 두 칸을 차지합니다. 그 상태로 낱말을 쓰면 줄이 금방 넘칩니다.
되돌리는 데 드는 시간도 다릅니다. 지금은 열 줄짜리 종이 며칠이면 잡히지만, 낱말을 쓰기 시작한 뒤에는 이미 익숙해진 손을 다시 가르쳐야 합니다. 첫 획을 어디서 시작하는지만 사흘 동안 봐 주세요.
열 줄을 순서 없이 훑기보다 성질이 같은 것끼리 묶어 가는 편이 빠릅니다.
| 모음 | 소리 | 갈래 | 자음 기준 자리 |
|---|---|---|---|
| ㅏ | 아 | 세로 모음 | 자음 오른쪽 |
| ㅑ | 야 | 세로 모음 | 자음 오른쪽 |
| ㅓ | 어 | 세로 모음 | 자음 오른쪽 |
| ㅕ | 여 | 세로 모음 | 자음 오른쪽 |
| ㅗ | 오 | 가로 모음 | 자음 아래 |
| ㅛ | 요 | 가로 모음 | 자음 아래 |
| ㅜ | 우 | 가로 모음 | 자음 아래 |
| ㅠ | 유 | 가로 모음 | 자음 아래 |
| ㅡ | 으 | 가로 모음 | 자음 아래 |
| ㅣ | 이 | 세로 모음 | 자음 오른쪽 |
열 줄 한 장에 8분입니다. 자음 종이보다 짧게 끝나니 남는 시간에는 자음 한 줄을 섞어 복습으로 씁니다. 주 5회면 2주 안에 여러 바퀴를 돕니다.
점선 없이 열 자를 다 쓰고, ㅗ와 ㅜ, ㅏ와 ㅓ를 섞어 불러 줘도 네 번 중 세 번 이상 맞히면 다음으로 갑니다. 다음은 자음과 모음을 합쳐 글자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보통 2주에서 3주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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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