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 아이에게 숫자를 처음 쥐여 주려고 4세 숫자쓰기 프린트를 찾으셨을 겁니다. 이 학습지는 한 줄에 본보기 한 칸, 점선 네 칸, 빈칸 세 칸이 놓인 1~10 따라쓰기입니다. 위쪽 버튼을 누르면 그 자리에서 새 문제지가 만들어지고 A4 한 장으로 나옵니다. 네 살에게는 한 장을 다 채우는 것보다 반 장을 바르게 쓰는 편이 낫습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새 탭에서 다른 종류·단계로 바꿔 만들 수 있습니다. ‘인쇄 / PDF로 저장’을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습니다. 용지는 A4 세로, 배율 100%가 기본입니다.
만 4세는 세 손가락으로 연필을 쥐기 시작하는 무렵입니다. 한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길어야 5~7분이고, 동그라미와 세로선을 흉내 내는 정도가 보통입니다. 그래서 이 나이의 숫자 쓰기는 열 개를 다 채우는 일이 아니라 한 획을 끝까지 긋는 연습에 가깝습니다.
입으로 세는 범위와 손으로 쓰는 범위도 다릅니다. 1부터 5까지 소리 내어 세는 아이가 6과 8 앞에서 멈추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세는 수까지만 쓰게 하고 나머지 줄은 부모가 본보기를 한 번 더 써 주세요. 이번 주 다섯 줄, 다음 주 여섯 줄이면 충분한 속도입니다.
점선 위를 지날 때는 멀쩡하던 숫자가 빈칸에서는 좌우가 뒤집혀 나옵니다. 2·3·5·7에서 특히 잦습니다. 네 살에게는 흔한 모습이고, 획이 어느 쪽에서 출발하는지를 아직 한쪽으로 굳히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당장 하실 일은 지적이 아니라 출발점 표시입니다. 뒤집히는 숫자만 골라 빈칸 왼쪽 위에 연필로 작은 점을 찍어 주고 거기서 시작하게 하세요. 아이가 쓴 뒤집힌 숫자 옆에 바른 모양을 나란히 써서 어느 쪽이 본보기와 같은지 물어보면, 스스로 고르는 일이 생깁니다.
다만 시기는 봅니다. 여섯 살, 일곱 살을 지나 학교 갈 무렵까지 같은 숫자가 계속 뒤집히고 글자까지 함께 돌아간다면 담임 선생님이나 전문가와 한 번 상의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네 살에 그것을 미리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한 번에 5~7분, 반 장이 목표입니다. 아래 네 단계면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끝납니다.
| 숫자 | 획수 | 쓰는 순서 | 이 숫자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 |
|---|---|---|---|
| 1 | 1획 | 위에서 아래로 한 번 곧게 내린다 | 너무 짧게 그어 점처럼 보인다 |
| 2 | 1획 | 위쪽 곡선을 돌린 뒤 아래 가로선을 긋는다 | 좌우가 뒤집힌 거울 글씨가 된다 |
| 3 | 1획 | 곡선 두 개를 끊지 않고 이어 쓴다 | ㅋ처럼 각지게 꺾어 쓴다 |
| 4 | 2획 | 세로선을 먼저 긋고 가로선을 나중에 붙인다 | 위가 벌어져 9처럼 보인다 |
| 5 | 2획 | 위 가로선을 먼저 긋고 배를 나중에 그린다 | 2와 헷갈려 뒤집어 쓴다 |
| 6 | 1획 | 위에서 왼쪽으로 돌려 내려 배를 만든다 | 0에 꼬리만 붙인 모양이 된다 |
| 7 | 1획 | 가로선을 그은 뒤 비스듬히 내린다 | 1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
| 8 | 1획 | 위 동그라미에서 끊지 않고 아래로 이어 쓴다 | 동그라미 두 개를 따로 그린다 |
| 9 | 1획 | 동그라미를 먼저 그리고 세로선을 내린다 | 6과 위아래를 바꿔 쓴다 |
| 10 | 두 칸 | 1과 0을 두 칸에 나란히 쓴다 | 한 칸에 붙여 써서 좁아진다 |
하루 반 장, 시간으로는 5분에서 7분입니다. 줄로 치면 다섯 줄이고, 아이가 더 하겠다고 해도 한 장을 넘기지 않습니다. 오늘 못 쓴 숫자는 내일 새로 뽑는 장에 다시 나옵니다.
1~5의 빈칸을 사흘 연속 뒤집힘 없이 채우면 6~10으로 범위를 넓힙니다. 열 개를 이틀 연속 혼자 쓰면 5세 숫자쓰기 학습지 쪽의 촘촘한 칸으로 옮겨 가도 됩니다. 며칠이 지났는지보다 사흘 연속인지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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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