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쓰는 순서 학습지를 찾는 이유는 대개 하나입니다. 아이가 쓴 숫자는 얼추 맞는데 쓰는 길이 제멋대로라 속도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 프린트는 줄마다 본보기 한 칸, 점선 네 칸, 빈칸 세 칸을 두어 같은 길을 여러 번 지나가게 만든 한 장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새 문제지가 만들어집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새 탭에서 다른 종류·단계로 바꿔 만들 수 있습니다. ‘인쇄 / PDF로 저장’을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습니다. 용지는 A4 세로, 배율 100%가 기본입니다.
열 개 중 두 개만 두 획입니다. 4는 꺾어 내려온 뒤 손을 떼고 세로선을 긋습니다. 5도 세로선과 배를 나눠 씁니다. 나머지 여덟 개는 연필을 떼지 않고 한 번에 갑니다. 10은 1과 0을 각각 다른 칸에 쓰는 두 칸짜리 수입니다.
획순을 잡는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지만, 보통 연필을 세 손가락으로 안정되게 쥐고 네모를 보고 그릴 수 있을 무렵부터 손에 붙습니다. 그전에는 순서를 말로 시켜도 손이 따라오지 않으니, 획순 교정보다 선 긋기가 먼저입니다.
순서를 왜 따지느냐고 물으시면 답은 속도와 크기입니다. 같은 길로 매번 가는 아이는 칸 안에서 크기를 맞출 여유가 생기고, 매번 다른 길로 가는 아이는 획을 다 그은 다음에야 모양을 확인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숫자를 노래와 놀이로 만납니다. 여럿이 세어 보고, 몸으로 그려 보고, 물건 수를 맞춰 봅니다. 집단으로 하는 활동이라 한 아이의 획 하나를 붙들고 고쳐 주기는 어렵습니다. 그건 기관의 잘못이 아니라 성격이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할 몫은 좁게 잡는 편이 낫습니다. 오늘은 4와 5, 두 획짜리 두 개만 봅니다. 이렇게 하루에 한두 개로 줄이면 5분이면 끝나고, 기관에서 배운 것과 부딪히지도 않습니다. 하원 후에 같은 숫자를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려 들면 아이가 먼저 지칩니다.
선생님이 알려 준 방식과 집에서 쓰는 말이 다르면 아이 앞에서 고치지 마세요. 기관의 말을 그대로 받아 쓰고, 집에서는 순서를 지켰는지만 봅니다. 확인하고 싶으실 때는 알림장에 획순 지도 여부를 한 줄 여쭤 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한 숫자에 아래 네 단계를 쓰고, 하루에 두 숫자 이상은 다루지 않습니다.
| 숫자 | 획수 | 쓰는 순서 | 이 숫자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 |
|---|---|---|---|
| 1 | 1획 | 위에서 아래로 한 번 곧게 내린다 | 너무 짧게 그어 점처럼 보인다 |
| 2 | 1획 | 위쪽 곡선을 돌린 뒤 아래 가로선을 긋는다 | 좌우가 뒤집힌 거울 글씨가 된다 |
| 3 | 1획 | 곡선 두 개를 끊지 않고 이어 쓴다 | ㅋ처럼 각지게 꺾어 쓴다 |
| 4 | 2획 | 세로선을 먼저 긋고 가로선을 나중에 붙인다 | 위가 벌어져 9처럼 보인다 |
| 5 | 2획 | 위 가로선을 먼저 긋고 배를 나중에 그린다 | 2와 헷갈려 뒤집어 쓴다 |
| 6 | 1획 | 위에서 왼쪽으로 돌려 내려 배를 만든다 | 0에 꼬리만 붙인 모양이 된다 |
| 7 | 1획 | 가로선을 그은 뒤 비스듬히 내린다 | 1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
| 8 | 1획 | 위 동그라미에서 끊지 않고 아래로 이어 쓴다 | 동그라미 두 개를 따로 그린다 |
| 9 | 1획 | 동그라미를 먼저 그리고 세로선을 내린다 | 6과 위아래를 바꿔 쓴다 |
| 10 | 두 칸 | 1과 0을 두 칸에 나란히 쓴다 | 한 칸에 붙여 써서 좁아진다 |
하루 다섯 줄에서 열 줄, 5분에서 10분입니다. 획순을 다루는 날은 줄 수를 줄이고 대신 천천히 쓰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같은 숫자를 이틀 연속 순서대로 쓰면 다음 숫자로 넘어갑니다. 열 개를 모두 통과했다면 사흘 뒤 아무 예고 없이 한 장을 뽑아 다시 시켜 보세요. 그때도 순서가 유지되면 획순 연습은 마친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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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