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연산 문제집 한 권을 끝내고 나면 다음이 애매해집니다. 새 문제집을 또 사자니 같은 내용이고, 안 시키자니 방금 잡힌 계산이 흐려질 것 같습니다. 이 페이지는 그 사이를 메우기 위한 것입니다. 두 자리 덧셈과 뺄셈, 곱셈구구를 한 장에 섞어 20문항으로 뽑아 주고, 숫자는 매번 새로 만들어집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는 문제지 화면을 새 탭에서 엽니다(문항 수·정답지 포함 여부를 바꿀 수 있습니다). ‘PDF로 저장 / 인쇄’를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정답지는 별지로 뒤에 붙습니다.
문제집은 단원별로 묶여 있습니다. 덧셈 단원을 풀 때는 앞 문제도 덧셈이고 뒤 문제도 덧셈이라, 아이는 부호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집을 다 맞힌 아이가 학교 단원평가에서 뜻밖의 점수를 받아 옵니다. 문제가 섞여 나오는 순간 부호를 확인하지 않는 습관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섞어 푸는 것은 그 자체가 훈련입니다. 앞 문제가 곱셈이고 다음 문제가 뺄셈이면 아이는 머릿속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이 전환에 드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 2학년 연산의 마지막 과제입니다. 같은 스무 문제라도 한 종류로 묶인 것과 섞인 것은 난이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또 하나, 문제집은 한 번 풀면 답이 남습니다. 다시 풀리면 아이가 답을 기억합니다. 매번 숫자가 바뀌는 학습지는 그럴 수 없어 실제 계산 상태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문제집을 끝낸 뒤 유지 훈련용으로 쓰기에 이 형식이 맞습니다.
새 교재를 사기 전에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 단계 | 문제 예시 | 정답 | 이때 봐야 할 것 |
|---|---|---|---|
| 덧셈 | 38 + 47 = | 85 | 올린 수를 적는지 |
| 뺄셈 | 74 − 28 = | 46 | 빌린 뒤 십의 자리를 고치는지 |
| 구구단 | 7 × 8 = | 56 | 3초 안에 나오는지 |
| 섞임 | 56 − 19 =, 6 × 9 = | 37, 54 | 부호를 매번 확인하는지 |
2학년 유지 훈련은 하루 20문항이면 충분합니다. 10분 안에 끝나는 분량이라 저녁 식사 전이나 등교 전에 넣기 좋습니다. 매일 하는 것이 어려우면 주 4회로 정해 두고 요일을 고정하세요. 요일이 정해져 있으면 실랑이가 줄어듭니다.
방학처럼 시간이 넉넉할 때만 30문항으로 올리고, 학기 중에는 20문항을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계산 연습은 양보다 빈도이고, 한 번에 많이 하는 날은 대개 다음 날을 건너뛰게 됩니다.
학습지 위쪽의 걸린 시간과 맞은 개수 칸을 채워 달력이나 공책에 옮겨 적어 주세요. 숫자가 쌓이면 아이가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2학년에게는 부모의 칭찬보다 이 기록이 더 잘 듣습니다.
새 문제집을 살지 말지 고민된다면 2주만 이 방식으로 해 보고 결정하세요. 정답률과 시간이 개선되고 있으면 교재를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체되어 있다면 그건 교재 문제가 아니라 특정 유형이 안 잡힌 것이니 그 유형만 따로 잡으면 됩니다.
채점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하지 마세요. 틀린 개수를 세는 동안 아이 표정이 굳으면 다음 날 하기 싫어집니다. 채점은 따로 하고 다음 날 아침에 세 문제만 조용히 다시 내 주는 방식이 오래 갑니다.
현직 수학학원 원장이 운영하는 무료 학습 사이트입니다. 문항은 출판 교재를 옮기지 않고 자체 생성 규칙으로 만들며, 회원가입·결제 없이 인쇄해 쓸 수 있습니다. · 연산왕 · 유형왕 · 심화왕 · 단원별 학습지 · 운영자 소개
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