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문장제 문제가 어렵다는 말은 사실 두 가지 뜻입니다. 글을 읽는 것이 힘들다는 뜻일 수도 있고, 읽었는데 무엇을 구하라는지 모르겠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문제지는 1학년 2학기 덧셈과 뺄셈 단원의 이야기 문제를 뽑아 주며, 세 수를 더하고 빼는 문장제와 조건을 읽고 식을 세우는 유형이 함께 나옵니다. 인쇄하면 정답이 뒤에 붙습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는 문제지 화면을 새 탭에서 엽니다(문항 수·정답지 포함 여부를 바꿀 수 있습니다). ‘PDF로 저장 / 인쇄’를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정답지는 별지로 뒤에 붙습니다.
1학년 교실에서 문장제를 나눠 주면 절반쯤은 문제를 다 읽기도 전에 숫자 두 개를 찾아 더합니다. 글을 읽는 데 에너지를 다 써 버려서 마지막 물음표까지 힘이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소리 내어 읽어 주면 갑자기 다 푸는 아이가 나옵니다. 이 아이에게 필요한 건 수학이 아니라 읽기 부담을 줄여 주는 장치입니다.
두 번째 유형은 단서어에 기대는 아이입니다. '모두', '합해서'가 보이면 더하고 '남은', '더 많은'이 보이면 뺍니다. 한 줄짜리 문제에서는 잘 통하지만, '버스에 7명이 타고 있었는데 3명이 내리고 다시 2명이 탔습니다'처럼 사건이 세 번 일어나면 이 요령은 무너집니다. 1학년 2학기 문장제가 어려워지는 지점이 정확히 여기입니다.
세 번째는 구하는 것을 놓치는 경우입니다. 계산은 다 해 놓고 답 칸에 엉뚱한 수를 적습니다. 처음 있던 수를 물었는데 남은 수를 쓰거나, 두 사람 중 누가 더 많은지 물었는데 개수 차이만 씁니다. 이건 실수가 아니라 문제를 끝까지 붙들고 있는 힘이 아직 짧은 것입니다.
매일 두 문제만 이 순서로 처리해도 한 달이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 단계 | 문제 예시 | 정답 | 이때 봐야 할 것 |
|---|---|---|---|
| 기본 | 접시에 사탕이 8개 있었는데 3개를 먹었습니다. 남은 사탕은 몇 개인가요? | 5개 | 단위까지 쓰는지 |
| 세 수 | 버스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3명이 내리고 2명이 탔습니다. 지금 몇 명인가요? | 6명 | 사건 순서대로 계산하는지 |
| 비교 | 형은 구슬 9개, 동생은 4개를 가졌습니다. 형이 몇 개 더 많은가요? | 5개 | 빼기로 바꿀 수 있는지 |
| 역방향 | 몇 개가 있었는데 4개를 주었더니 5개가 남았습니다. 처음에 몇 개였나요? | 9개 | 거꾸로 생각하는지 |
문장제는 계산 학습지와 분량이 완전히 다릅니다. 1학년은 하루 두 문제, 많아도 네 문제입니다. 대신 한 문제에 5분을 씁니다. 읽고, 표시하고, 말로 설명하고, 식을 쓰는 네 동작을 다 밟으려면 그 정도가 필요합니다.
열 문제를 20분에 풀리는 것보다 두 문제를 10분에 제대로 다루는 쪽이 확실히 낫습니다. 문장제는 양으로 늘리면 아이가 요령만 배웁니다. 인쇄한 학습지에 문제가 여러 개 있어도 오늘은 앞의 두 문제까지만 하자고 정해 주세요.
정답을 알려 주는 대신 질문 두 개만 준비해 두세요. '지금 알고 있는 게 뭐야?'와 '뭘 구하라는 거야?'입니다. 이 두 질문에 아이가 답할 수 있으면 식은 스스로 씁니다. 답하지 못하면 문제를 한 번 더 같이 읽으면 됩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려 하면 그리게 두세요. 동그라미 일곱 개를 그리고 세 개를 지우는 것은 유치한 방법이 아니라 1학년에게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그림 없이 식이 나오는 시점은 아이가 알려 줍니다.
채점할 때는 답보다 식을 보세요. 답이 맞아도 식이 비어 있으면 다음 문제에서 무너집니다. 반대로 식이 맞고 계산에서 틀렸다면 그건 문장제 문제가 아니라 계산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이니 연산 학습지로 돌아가면 됩니다.
현직 수학학원 원장이 운영하는 무료 학습 사이트입니다. 문항은 출판 교재를 옮기지 않고 자체 생성 규칙으로 만들며, 회원가입·결제 없이 인쇄해 쓸 수 있습니다. · 연산왕 · 유형왕 · 심화왕 · 단원별 학습지 · 운영자 소개
최종 수정: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