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 아이와 쓸 선 긋기 종이를 이 자리에서 만들어 뽑습니다. 왼쪽 파란 점에서 오른쪽 붉은 점까지 잇는 직선이 여덟 줄 들어가고, 줄마다 기울기가 달라 팔을 미는 방향이 조금씩 바뀝니다. 값을 치를 일도, 무언가를 적어 넣을 일도 없습니다. 아래에서는 이 나이에 연필을 주먹으로 쥐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학습지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새 탭에서 다른 종류·단계로 바꿔 만들 수 있습니다. ‘인쇄 / PDF로 저장’을 누르면 인쇄 창이 열리는데, 프린터 목록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면 파일로 남습니다. 용지는 A4 세로, 배율 100%가 기본입니다.
만 4세 무렵부터 연필에 손가락 셋을 얹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아직은 주먹과 세 손가락을 오갑니다. 동그라미와 세로선을 흉내 내고, 1에서 5까지 소리 내어 셉니다.
직선은 어깨와 팔의 큰 근육으로 긋습니다. 손목이나 손가락이 아니라 팔 전체를 미는 동작이라, 작은 근육이 덜 자란 네 살에게 맞습니다. 여덟 줄의 기울기가 서로 다른 것도 미는 방향을 여러 갈래로 넓히려는 배치입니다.
한 번에 앉아 있는 시간은 5~7분입니다. 그래서 하루 반 장이 적당합니다. 네 줄이면 그날 몫으로 충분하고, 여덟 줄을 다 채우겠다고 붙잡아 두면 다음 날 종이를 싫어합니다.
네 살이 연필을 주먹으로 감싸 쥐는 것은 아직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 나이의 손은 손가락 하나하나를 따로 쓰기 어렵고, 큰 근육으로 밀어 긋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억지로 벌려 놓는 일은 권하지 않습니다.
대신 손 자체가 자라도록 하는 편이 빠릅니다. 첫째, 연필을 짧고 굵은 것으로 바꿉니다. 길이가 짧으면 감싸 쥘 자리가 줄어 자연히 손가락 끝으로 옵니다. 둘째, 세우는 면에 그리게 합니다. 벽에 종이를 붙이거나 책을 받쳐 비스듬히 놓으면 손목이 저절로 펴집니다. 셋째, 집게로 콩 옮기기나 빨래집게 놀이처럼 손가락 끝을 쓰는 놀이를 하루 몇 분 곁들입니다.
이 세 가지를 두세 달 하면 대부분 세 손가락 쪽으로 옮겨 갑니다. 다섯 살이 지나도 그대로라면 그때 잡는 법을 직접 손보면 됩니다. 네 살에는 잡는 모양보다 종이 앞에 앉는 습관이 먼저입니다.
네 살은 준비 과정이 짧을수록 좋습니다.
| 단계 | 하는 일 | 자라는 힘 | 보통 시기 | 한 장 분량 |
|---|---|---|---|---|
| 1단계 직선 | 점과 점 잇기 | 어깨·팔 큰 근육 | 만 3~4세 | 한 장에 8줄 |
| 2단계 곡선 | 물결 따라 그리기 | 손목 회전 | 만 4~5세 | 한 장에 8줄 |
| 3단계 지그재그 | 방향 바꿔 잇기 | 손가락 끝 조절 | 만 5~6세 | 한 장에 8줄 |
| 4단계 미로 | 길 찾아 빠져나오기 | 눈과 손의 협응 | 만 6~7세 | 한 장에 미로 4개 |
하루 반 장, 3~5분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앉는 것이 분량보다 중요합니다. 사흘 이어서 하기 어려우면 이틀에 한 번으로 정하고 그 대신 거르지 마세요.
여덟 줄 중 다섯 줄이 붉은 점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날이 사흘 나오면 곡선으로 올립니다. 아직 세 줄 아래라면 두 주쯤 직선을 더 하고, 그동안 분량은 늘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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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9-13